조직문화와 리더십

개인적으로 많이 부족하고 앞으로 많이 알아가야할 부분이다. 아주 큰 조직에서 일해본 적은 없으나, 성장하거나 쇠락하는 조직에서 일해본 바에 의하면 ‘조직문화와 리더십’은 어느 기업이나 조직에서 가지는 숙명이자 가장 중요한 정수이다. 올바른 조직문화와 리더십은 기업과 개인을 빠르게 성장시킬 것이다.

 

올바른 조직문화란 무엇인가?

정답은 없다. 기업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다름에 대해서, 기업 측면에서 명확하게 주지시킬 필요가 있다. 좋은 예의 하나가 우아한 형제들의 ‘송파구에서 일을 더 잘하는 11가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출처: 장영학의 브런치

핵심 포인트는 조직에서 지켜야할 ‘원칙’은 명확하게 알려주되, 그 이외의 것은 신경쓸 필요가 없도록 하는 것이다. 때때로 조직에서 뜻하지 않은 갈등이 생기고는 하는데, 이는 구성원 개개인의 문제가 있을 수도 있지만, 이러한 조직문화 혹은 조직시스템의 미비가 더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

이는 일하는 방식에도 동일하게 적용 가능하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 미숙한 매니저는 구성원의 실수를 탓하지만, 좋은 매니저라면 시스템의 개선을 통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물론 지속적인 시스템 개선 이후에도 구성원이 실수가 발생한다면, 해당 업무에서의 개인의 역량 부족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원칙이 없거나, 이러한 규칙에 대한 이해가 서로 다르게 이해될 경우, 조직에 빨간 불이 들어온다고 본다. 경영진과 리더는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가꿔나가야할 것이다.

 

올바른 리더십이란 무엇인가?

이 또한 정답은 없다. 하지만 우선적으로 전제되어야할 것이 위에서 언급한 ‘조직문화’이다. 조직문화에 따라서 리더십의 구조와 일의 방식은 변해야 할 것이다.

단, 모든 리더에게 공통 적용되는 부분은 있다고 본다.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야할 리더십 가이드를 적어본다.

  • 솔선수범하기
  • 팀 동기부여하기
  • 함께 성장하기
  • 상호 피드백 하기
  • 목표 달성하기
  • R&R을 명확하게 하기
  • 올바른 방향성을 갖기

 

끝으로 관련하여 가장 많은 영감과 도움을 받는 블로그와 글 몇 개를 소개한다.

장영학의 브런치

 

P.S. 모든 글은 개인의 생각의 형태를 견고하게 만들기 위한 기록입니다. 출처나 논리 등이 부족할 수도 있으며,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따라서 피드백은 대환영입니다.

일과 동기부여

모든 일에 있어 ‘동기부여’가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기업이 구성원에게 가장 신경써야할 것이 있다면 무엇일까? 당연 ‘동기부여’이다. 그렇다면 동기부여는 어떻게 가능할까?

구성원들에게 ‘비전’을 보여 주는 것이다. 비전을 제시하는 방법에는 아래와 같이 크게 2가지가 있다고 본다.

1_물질적 보상

쉽게 말하면 연봉이고, 그 외에 성과급, 인센티브 등이 있을 것이다. 조직에서 팀 혹은 개인이 높은 성과를 올렸을 때, 물질적 보상을 확실히 해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부분이 잘 이뤄지지 않는다면 결국에 뛰어난 직원들은,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이해해주고 평가하는 조직으로 이동할 것이고 결과적으로 해당 기업은 손해를 입게될 것이다. 단순하게 기업은 조직구성원을 비용과 숫자로 보고 처리하는 순간, 조직원들의 이탈은 가속화 될 것이다.

2_뛰어난 동료들과 함께하는 성장

물질적 보상을 뛰어 넘어서 더 중요한 부분이 바로 이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장기적으로 물질적 보상을 크게 얻는 부분은 결국에 ‘뛰어난 동료들과 함께 일하면서 이루는 성장’을 통해 이뤄진다고 본다. 이러한 측면에서 함께 일하는 바로 윗상사 혹은 팀장 등의 시니어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주니어, 시니어에 상관없이 서로에게 영감이 되어 자기 주도적(Pro-active)으로 학습하고 성장할 수 있어야 한다.

오랫동안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건강한 조직의 경우는 위와 같은 동기부여 시스템이 잘 갖쳐줘 있다고 본다. 경영진과 리더는 이러한 동기부여 시스템을 가시화 하고, 견고하게 만들 필요가 있다.

‘비전’이라고하면 간혹 뜬구름 잡는 이야기라고 오해할 수도 있는데, 위에서와 같이 매우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설정하고 만들어갈 수 있는 부분이다. 이러한 구성원 개개인에 대한 비전 제시는, 곧 기업의 비전과 목표 달성을 더욱 빠르고 쉽게 달성하게 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다.

끝으로 비전과 관련된 ‘생텍쥐베리’의 명언을 소개한다. 여기서 바다는 뜬구름이 아니라 ‘바다 건너에 무언가(ex. 황금, 보물, 새로운 대지 등)’라는 매우 가시적인 목표이자 보상, 이상이다.

If you want to build a ship, don’t drum up the men to gather wood, divide the work and give orders. Instead, teach them to yearn for the vast and endless sea.
당신이 배를 만들고 싶다면, 사람들에게 목재를 가져오게 하고 일을 지시하고 일감을 나눠주는 일을 하지 말라. 대신 그들에게 저 넓고 끝없는 바다에 대한 동경심을 키워줘라.

 

 

조직과 경영 (Feat. 손의 제곱법칙)

아래 내용을 조직 구성원들에게 질문해보자.
– 우리 기업의 미션은 무엇인가요?
– 우리 기업의 비전은 무엇인가요?
– 우리 기업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몇 명이나 답할 수 있을까?
개인적으로 기업 설립에 있어 이러한 상위 개념의 이념과 비전은 매우 명확하게 전사적으로 공유되어야된다고 본다. 그렇지 않으면 많은 구성원들이 어느 시점에 흔들리고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른 생각 자체는 나쁘지 않다. 다만, 가고자 하는 목적지는 모두 같아야 한다. 그러한 측면에서 이념(=미션)과 비전이 중요하다.

손의 제곱병법

이 모든 걸 굉장히 잘 압축한 경영방식이다.
소프트뱅크 손정의 사장이 손자병법을 차용하여 고안한 경영방침으로, 중요한 결정 등을 내릴 때 항상 활용한다고 한다.

총 5 x 5 배열(자세한 내용은 링크 클릭)로, 큰 맥락에서 5가지 행만 열거하면 아래와 같다.

  • 이념
    • ex. 소프트뱅크 “정보혁명으로 사람들을 행복하게 한다.”
  • 비전
    • 10년, 30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을 기업의 목표
  • 전략
    • 일의 방향성 “어떻게 차별하고 하고 이길 것인가?”
  • 리더의 마음가짐
    • 일을 만들고 해결할 수 있는 장수의 마음가짐과 태도
  • 전술
    • 일의 실행

이 짧은 병법 안에서 기업의 이념과 목표, 방향성, 리더의 태도, 실행까지 거의 모든 내용이 담겨 있다. 중요한 조직문화는 직접적으로 언급되어 있지 않지만, 해당 내용안에 중요한 규칙(Rule)들이 녹아져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언젠가 창업을 하게 된다면, 이러한 전체적인 큰틀부터 우선 정리해 나갈 것이다. 물론 실전에서 쉽지는 않겠지만, 지속적인 반영과 개선을 통해서 기업과 조직은 더욱 견고해져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