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온 지 85년 째인데 아직도 베스트셀러? 카네기 인간관계론!

 

(Comment)

얼마 전 교보문고에 갔다가 ‘카네기 인간관계론’이 베스트셀러에 있는 걸 보고 놀랬습니다. 부랴부랴 책장에 있던 책을 꺼내 다시 읽어 보았습니다.
카네기 인간관계론이 꾸준히 사랑 받는 비결은 무엇일까요?
변하지 않는 다이아몬드처럼, 85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에도 변하지 않는 게 사람들 간의 관계 맺음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 스스로도 직장 생활을 어언 10년 동안 하고 있는데, 알면 알수록 어렵고 답이 없는 게 사람 간의 관계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고전 중에 고전인 ‘카네기 인간관계론’을 꾸준히 찾지 않나 싶습니다.

 

(Summary)

카네기 인간관계론의 핵심은 다음의 2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1) 자신이 아닌 “타인에 초점”을 맞춤
    • 다들 익히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하라’라는 말은 잘 알고 계실테지만, 실제 생활 중에 이를 적용하기는 쉽지 않은 듯싶습니다. 어렸을 적에는 자신을 중심으로 생각하지만, 점점 커나가면서 사회의 구성원이 되면서 나 이외의 타인을 생각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부분은 개인에 따라 편차가 클 뿐더러, 타고 나기를 자신을 중심으로 생각이 시작되기 때문에 타인에게 초점을 맞추는 부분은 쉽지 않은 문제로 보여집니다.
    • 이러한 측면에서 카네기의 경우 이를 방법론으로 적립하여 타인의 입장에서 타인의 관점에서 생각하고 공감하고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론을 제시합니다.
2) 논리가 아닌 “감성”으로 접근
    • 다수의 인간관계 관련된 책에서 공통으로 말하는 부분은 바로 ‘감성’적인 접근입니다. 사실(Fact)과 논리가 명확하다면, 불필요한 감정 소모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실은 제가 그러한 스타일이었습니다), 많은 경우에 감성적으로 접근 했을 때 일의 해결이 오히려 쉽게 풀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 최고의 협상은 상대를 패배하고 얻을 것을 얻는 것이 아니라, 좋은 협상 결과를 만듦과 동시에 사람까지 얻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카네기가 들려주고 보여주는 다양한 일화는 그가 얼마나 대단한 협상가 였는 지 증명합니다.

(책 내용 살펴보기)

기존 책의 목차가 잘 정리된 요약본입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이해하기 쉽도록 일부 수정하여 메모하였습니다.

사람을 다루는 기본 테크닉

1. 남을 비난하지 마라.
2. 남을 인정하라. 칭찬하고 격려하라. (아첨 x)
3. 상대방이 원하는게 무엇인지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해라. 그리고 주어라.
– “어떻게 하면 저 사람이 일을 하고 싶어하게 할까?”

사람의 호감을 얻는 6가지 방법

1. 다른 사람들에게 진정한 관심을 가져라. Ex. 생일
2. 웃어라. Ex. 웃는 얼굴이 아니라면 가게를 열지 마라.
3. 상대의 이름을 기억하자. (Ex. 톰슨 철강 공장)
4. 경청해라. 상대방이 스스로에 대해 이야기하도록 이끌어라.
5. 상대방의 관심사에 팔로우하라. (Ex. 공통 관심사)
6. 상대방이 인정 받는다고 느끼게 하라. 진심으로 인정하라.

상대방을 설득하는 12가지 방법

1. 논쟁하지 말고 피하라.
2. 상대의 잘못을 지적하지 마라. (감정을 상하게 하지 마라. 문제 해결에 초점!)
3. 잘못은, 빠르고 분명하게 인정하자.
4. 우호적으로 시작하라. (햇님이 외투를 벗긴다)
5. 상대가 선뜻 “네, 네”라고 대답할 수 있게 해라. (아니오를 하지 않도록 만들어라)(feat. 테스형)
6. 나보다도 상대가 더 많이 말하게 하라. (친구가 이기게 하라)
7. 상대가 스스로 생각했다고 느끼게 하라 (툭 넛지하기)
8. 상대의 처지에서 사물을 보려고 노력하라 (무슨 일이던지 간에 다 이유가 있음… “어떻게 하면 저 일을 하고 깊도록 만들 수 있을까?)
9. 상대의 생각과 욕구에 “공감”하라.
10. 상대의 수준높은 동기에 호소하라. (Ex. 당신이 수준은 높고, 충분히 그럴만한 능력이 있다는 것을 전제로 이야기하기)
11. 쇼맨쉽을 보여줘라. 생각을 극적으로 전달하라.
12. 도전 의욕을 불러일으켜라. (경쟁심을 자극하라)

반감없이 상대를 변화시키는 9가지 방법

1. 칭찬과 감사의 말로 시작하라.
2. 상대의 실수를 간접적으로 지적하라.
3. 상대를 비판하기 전에 자신의 잘못을 먼저 이야기하라.
4. 직접적으로 명형하지 말고 질문하라. (명령받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
5. 상대의 체면을 세워줘라.
6. 아주 조금의 진전이나 장점이 있다면, 아낌없이 칭찬하라.
7. 상대가 지키고 싶어하는, 좋은 평판을 주어라.
8. 격려하라. 고쳐주고 싶은 부분이, 고치기 쉬운 것으로 보이게 하라.
9. 내가 제안하는 것을 상대가 기꺼이 하게 하라. (Ex. 직함 혹은 지위를 주기)

기적을 일으킨 편지들

– 편지 한통에 원칙을 적용해서, 놀라운 개선을 거둔 사례들 > 겉만 베껴서 아첨하지 말고, 가슴에서 우러나올 때에만 진정한 효과가 있다!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7가지 비결

1. 절대로 잔소리하지 마라.
2. 상대를 바꾸려 하지 마라.
3. 비난하지 마라. (자신의 기준으로난 판단하지 마라. 눈높이를 맞춰라)
4. 진심으로 칭찬하라.
5. 작은 관심을 표현해라.
6. 가까울수록 예의를 갖춰라.
7. 성적인 것에 대해 함께 배워라.

승려와 수수께끼 #랜디코마사

승려와 수수께끼

“손에 계란 하나가 있는데, 이를 깨드리지 않고 1미터 아래로 떨어뜨리려면 어찌해야 할까요?”

책은 저자의 미얀마 여행에서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우연히 만난 스님과의 여정 끝에 한 사찰에서 노스님이 낸 의문의 수수께끼. 이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한 여정으로, 그가 실리콘벨리에서 레니라는 창업가를 만나면서 겪는 일화를 통해서, 인생과 사업에 대한 그의 통찰력을 공유한다.

 

미뤄놓은 인생설계 vs 총체적인 인생설계

‘미뤄놓은 인생설계’는 아래와 같고, 아마 우리 대부분(?) 실행하고 있는 인생설계 방식이다.

  • 1단계: 해야만 하는 것을 한다.
  • 2단계: (그렇게 미룬뒤 궁긍적으로)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한다.

미뤄놓은 인생설계에서는 ‘의지’가 동작한다. 의지란, 책임감 또는 해야만 한다고 생각되는 일에 의해 떠밀려가는것이다.?우선은 의지를 가지고 무언가를 추진한 후, 그 다음에 열정을 쏟는다. 누가 이런 인생을 원할까?

‘총체적인 인생설계’만이 개인적인 성공을 이끈다. 남은 인생 동안 무엇을 하고 싶은가? 저항할 수 없을 정도로 자신을 강렬히 끌어당기는 ‘열정’을 가지고 할 수 있는, 무언가를 찾아서 일해야 한다. 그것이 가장 소중한 자산인 ‘시간’을 의미있게 사용하는 것이고, 당신을 성공으로 이끄는 총체적인 인생설계일 것이다.

 

소감 & 이런 분들에게 추천

모든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스타트업과 창업에 대해서 주로 다루는 내용이긴 하지만, 우리의 인생 대부분을 차지하는 ‘일’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만들고 나름의 해법을 제시한다. 의지가 주로 동작하는 미뤄놓은 인생설계를 바로 벗어버리고, 열정을 샘솟는 총체적인 인생설계로 바로 진입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추구하고 노력하다보면 조금은 더 빠르게 진입하지 않을까 싶다.

필자의 말과 같이 ‘여행’이란 그 자체가 이미 훌륭한 보상이다. 모두 ‘열정’을 가지고 떠나보자!

P.S. 핵심 메시지에서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총체적인 인생설계’는 ‘부의 추월차선’과 꽤나 닮아 있다. 서행차선이 미뤄놓은 인생설계라면, 추월차선은 총체적인 인생설계이다. 따라서, 어떠한 방식에서든지 우리는 총체적인 인생설계를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참고: 부의 추월차선? http://hoonyoung.net/review/millionaire_fastlane/)

 

Note

기업의 비전

 

리더쉽 (사람 중심)

 

(이상)

 

조직문화와 리더십

개인적으로 많이 부족하고 앞으로 많이 알아가야할 부분이다. 아주 큰 조직에서 일해본 적은 없으나, 성장하거나 쇠락하는 조직에서 일해본 바에 의하면 ‘조직문화와 리더십’은 어느 기업이나 조직에서 가지는 숙명이자 가장 중요한 정수이다. 올바른 조직문화와 리더십은 기업과 개인을 빠르게 성장시킬 것이다.

 

올바른 조직문화란 무엇인가?

정답은 없다. 기업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다름에 대해서, 기업 측면에서 명확하게 주지시킬 필요가 있다. 좋은 예의 하나가 우아한 형제들의 ‘송파구에서 일을 더 잘하는 11가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출처: 장영학의 브런치

핵심 포인트는 조직에서 지켜야할 ‘원칙’은 명확하게 알려주되, 그 이외의 것은 신경쓸 필요가 없도록 하는 것이다. 때때로 조직에서 뜻하지 않은 갈등이 생기고는 하는데, 이는 구성원 개개인의 문제가 있을 수도 있지만, 이러한 조직문화 혹은 조직시스템의 미비가 더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

이는 일하는 방식에도 동일하게 적용 가능하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 미숙한 매니저는 구성원의 실수를 탓하지만, 좋은 매니저라면 시스템의 개선을 통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물론 지속적인 시스템 개선 이후에도 구성원이 실수가 발생한다면, 해당 업무에서의 개인의 역량 부족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원칙이 없거나, 이러한 규칙에 대한 이해가 서로 다르게 이해될 경우, 조직에 빨간 불이 들어온다고 본다. 경영진과 리더는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가꿔나가야할 것이다.

 

올바른 리더십이란 무엇인가?

이 또한 정답은 없다. 하지만 우선적으로 전제되어야할 것이 위에서 언급한 ‘조직문화’이다. 조직문화에 따라서 리더십의 구조와 일의 방식은 변해야 할 것이다.

단, 모든 리더에게 공통 적용되는 부분은 있다고 본다.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야할 리더십 가이드를 적어본다.

  • 솔선수범하기
  • 팀 동기부여하기
  • 함께 성장하기
  • 상호 피드백 하기
  • 목표 달성하기
  • R&R을 명확하게 하기
  • 올바른 방향성을 갖기

 

끝으로 관련하여 가장 많은 영감과 도움을 받는 블로그와 글 몇 개를 소개한다.

장영학의 브런치

 

P.S. 모든 글은 개인의 생각의 형태를 견고하게 만들기 위한 기록입니다. 출처나 논리 등이 부족할 수도 있으며,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따라서 피드백은 대환영입니다.